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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 볼보 2026 XC90 B6, '패밀리 SUV' 넘어 '안락한 거실'

    [시승기] 볼보 2026 XC90 B6, '패밀리 SUV' 넘어 '안락한 거실'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5-09-09 22:59:12
    강화된 안락함과 스마트 편의성… 해외 대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국 시장 공략
    시승을 마치고 내려서는 순간 "이건 단순한 SUV가 아니라, 움직이는 안락한 거실이자 안전한 요새"라는 확신이 들었다.시동 버튼을 누르고 기어 레버를 D에 놓는 순간, XC90 B6는 마치 물 흐르듯 미끄러지며 나아가기 시작했다.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은 약 300마력의 출력을 유연하게 전달하며, 덩치에 비해 답답함 없는 가속감을 선사했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거나 저속에서 재가속할 때 느껴지는 이질감 없는 부드러움은 탁월했다. 불필요한 충격이나 변속 충격 없이 시종일관 매끄럽게 속도를 붙여 나가는 모습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이번 XC90 B6 시승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단연 승차감이었다. 특히 B6 울트라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마치 도로 위에 얇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환상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서울 도심의 고르지 못한 노면, 그리고 이따금 마주하는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에도 차체는 요동치지 않고 부드럽게 지형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미세한 진동조차 섬세하게 걸러내는 능력이 압권이었다. 시승 내내 "과연 장거리 운전에도 이 편안함이 유지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경험한 극강의 안락함은 이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는 특히 어린 자녀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동승하는 패밀리 오너들에게 최고의 미덕이 될 것이 분명하다. 실내 공간은 이미 익숙한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감성이 맞이했다. 화려함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몸을 감싸 안는 시트의 착좌감은 장거리 운전을 염두에 둔 듯 뛰어났고, 넉넉한 2열 공간은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3열까지 성인 남성이 장시간 이용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나, 단거리 이동이나 아이들 탑승에는 충분한 공간이다. 동시 출시한 이번 XC90과 S90의 무엇보다 큰 변화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기존의 볼보 OS를 대신해 차세대 볼보 카 UX시스템이 탑재됐는데요. 티맵(TMap) 및 네이버 웨일이 통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외제차는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특히, 퀄컴 스냅드래곤 CPU의 존재가 기존 두배이상 빠른. 최신 스마트폰과 동일한 속도로 반응해 흠잡을 곳이 없다.평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익숙한 티맵이 중앙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구현되고, 음성 인식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주행 중에도 시선을 뺏길 일이 거의 없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볼보의 영리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실내를 ‘움직이는 콘서트홀’로 바꿔주는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압권이었다. 유명 오디오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이 1,410W 출력의 시스템은 상징적인 트위터 온 탑 중앙 스피커를 포함해 총 19개의 스피커가 실내 곳곳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있었다. 덕분에 어떤 위치에 앉든 음악이 가진 뛰어난 명확성과 놀라운 현실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Bowers & Wilkins의 첨단 스피커 소재와 Nautilus 기술이 더해져 깨끗하고 섬세한 소리로 귀를 호강시킨다.화물 공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기 순환식 서브우퍼 덕분에 극도로 낮고 왜곡 없는 베이스 톤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콘서트 홀'이나 '재즈 클럽' 등 네 가지 룸 모드를 통해 특정 공간의 음향 효과를 재현할 수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의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대부분의 스피커 패널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고 실버 스피커 콘이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점 또한 볼보가 추구하는 품질과 장인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나흘간 약 600km의 시승을 마친 후, 기자는 XC90 B6의 전반적인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복합 9.1km/l의 공인 연비는 2.1톤 대형 SUV임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었다. 물론 완벽함에 가까웠던 경험 속에서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존재했다. 2.0리터 4기통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지만, 6기통 엔진에서 느낄 수 있는 궁극의 부드러움이나 고회전 영역에서의 질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일부 고성능 지향 운전자들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으나, T8 플러그인 하이이브드가 그 대안으로 권할 수 있는 모델이다.또한, 에어 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이 매우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노면 상황이나 고속 주행 시 유입되는 미세한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은 '완벽한 정숙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휠 하우스 부분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전반적인 볼보의 모든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추가적인 방음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 국내 시장 신형 XC90 B6는 플러스와 울트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8,820만 원과 9,7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 가격이 해외 시장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유사한 사양의 XC90 B6 울트라 트림은 미국에서 약 1억 700만 원에, 일본에서는 1억 1200만 원 이상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한국 시장에서 볼보는 XC90 B6 모델을 해외보다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볼보 신형 XC90 B6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공간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모델이다. 극한의 안락함, 스마트한 편의 기능,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춘 이 모델은,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 아빠들의 차, 미니밴 오딧세이 2025

    아빠들의 차, 미니밴 오딧세이 2025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5-03-02 15:47:09
    가족을 위한 진정한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 미국 매체 선정 5년 연속 ‘2025 최고의 고객 가치상’ 수상
    아빠들의 차, 미니밴 오딧세이가 2025년형으로 부분변경 됐다.혼다코리아가 온 가족의 편의와 안전, 이동의 즐거움까지 실현한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2025 New Odyssey)’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패밀리 미니밴의 기준이 된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진정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마치 SUV를 떠올리게 하는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새로워졌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되었다. 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Full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되어 있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에는 차량 원격 제어/상태 관리/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Honda Connect)도 새롭게 탑재됐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형 오딧세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해 6,290만원(VAT 포함)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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